오는 4월 의령에서 펼쳐지는 의병제전이 종전의 방식에서 탈피한 새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의령군은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던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을 비롯한 의병을 기리기 위한 제46회 의병제전을 ‘승리의 함성’을 슬로건으로 오는 4월19일부터 22일까지 의령읍 서동생활공원과 충익사, 의병박물관 일원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전에는 수박축제, 소싸움대회, 궁도대회, 의병체험장, 홍의장군 가야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의병스토리텔링 8관문, 호국의병의 길, 홍의지예 플래시몹, 의병 빛 축제, 홍의장군 가야탐험대 등도 새로 선보인다.

​특히 역사축제의 정통성을 살리고 관광축제로의 성장을 꾀한다는 목표로 행사장 전역을 호국의병마당, 의병문화마당, 의병참살이마당, 의병농경마당으로 재정비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또 군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군민 끼 자랑대회’를 새로 도입하고 읍면합동 농악공연도 재정비를 했다. 제4회 이호섭가요제와 제18회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제31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제20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 등 연계프로그램들도 제전기간 중 함께 열린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의병기념사업회는 박종부 총감독과 손잡고 준비에 한창이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